지난 7월 21일(목) ~ 22일(금) 양일간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남원살림교회에서 「한기장복지관협의회 총회 및 교육 간담회」(이하,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기장복지관협의회장(김오자)의 정년 퇴임으로 인해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27년 재단의 역사속에서 복지관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재단의 발전적인 정체성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 및 간담회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간단한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기장복지재단 김희웅 이사장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김창주 총무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후 문홍근 목사(前 한기장복지재단 이사장)가 ‘기독교 사회운동으로서의 사회복지 실천-한기장복지재단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운동으로서의 사회복지 실천의 궁극적인 목표와 연대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하나님나라 운동과 기독교 사회복지 실천의 과정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기장복지재단의 사회복지 실천 평가를 통해 재단의 역사과정를 살펴보고 보다 발전적인 사회 및 대중운동 실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과 함께 각 기관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하여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오전에는 한기장복지관협의회 소속기관 시설장*이 모여 한기장복지관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를 진행하였으며 김오자 관장(前 협의회장)의 정년퇴임에 따른 협의회의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새 임원진은 회장에 장정열 관장(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부회장에 김종열 원장(평화의집), 총무에 송향숙 관장(서울성북노인종합복지관)이 선출되었습니다.

이후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있는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현장에서 느꼈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지관(후원협력교회 : 남원제일교회 장효수 목사)의 새로운 시설장으로 임명받은 임은용 관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기장복지재단은 한기장복지관협의회를 포함한 직능별 협의체가 더욱 발전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복지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