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설립한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김희웅 목사)은 22일 새문안교회 앞마당에서 '2022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열었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 연합행사로 진행된 이번 김장행사에는 개신교와 천주교, 조계종, 진각종, 천태종, 원불교 등 10개 종교계 사회복지재단이 참여했다.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봉술 한종사협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김장행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종교계 연합으로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준 새문안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400박스는 총 4,000kg 분량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전달됐다. 

김승종  한기장복지재단 사무국장은 “한종사협을 통한 종교계 연합사업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디아코니아 정신의 실천 현장"이라며 "오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통해 종교계가 모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장복지재단과 한종사협은 내년에도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열어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